2025. 03. 08(토)
2인 가구가 코스트코에 매주가는 이유 (Canada에사는 한인)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다섯 번째
나는 캐나다에 이민해 거주한지 십년이 가까이 되었다.
남자친구와 둘이 거주 중이다.
결혼식을 올리려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캔슬되고 시기가 놓쳐져서 타이틀만 "남친"이지 사실 남편이지.
아무튼 우리는 그로서리를 할 때 메인 장소가 한인마트와 코스트코 두군데 이다.
한인마트는 매주 주말마다 할인하는 리스트가 카톡알림으로 뜨면 확인 후 가게 되고,
코스트코는 1-2주에 한번 가고 있다.
두명이서 살면서 코스트코처럼 대용량을 취급하는 곳에 왜 가냐고 하겠지만, 사실 2인가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코스트코 없이 살기 힘들정도이다.
기본적으로 대용량을 취급하지만 그만큼 매우 저렴하다.
그래서 현명하게 소비 계획을 짜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다.
아래에는 내가 꼭 코스트에서만 가서 사는 물품들의 목록이다.
- 화장실 휴지
- 곽 티슈
- 주방세제
- 스크럽대디 ㅋㅋㅋ
- 빨래세제 및 울샴푸(?) ㅋㅋ
- 비타민등 영양제
- 계란
- 크로아상 빵
- 샴푸, 린스
- 치약
- Listerine (한국어로 가글?)
- 바디로션
- 프로틴 파우더
- 커피빈
- 뼈없는 닭다리살
- 목살 덩어리
- 소고기 안심
- 소시지
- 버터
- 요거트
- 쿡킹 오일
- 냉동볶음밥 (새우볶음밥이랑, 테리야키 치킨맛)
- 냉동 비비고 만두
- 브로콜리
- 버섯
- 바나나
- 앰브로시아 사과
- 제로 콜라
- 제로 캐나다드라이
- 스팸
- 말린 버섯 과자
- 파스타소스
와... 다 못적겠다 일단 기억나는대로 적어봄
특히 세제랑 휴지류 같은 것은 꼭!! 꼭!! 코스트코에서 산다
솔직히 아무리 대용량이라고해도 그런류들은 주기적으로 소비해서 생각보다 자주 구매하기도하고, 유통기한이 없다보니 부담도 없다.
그리고 저품질의 양말이 난무하는 이 북미에서 코스트코의 브랜드 양말은 품질과 가격이 아주 괜찮다.
(그러고 보니 양말은 목록에 빠졌네 )
고기류는 2인가구에서 왜 대용량으로 사냐고 그러겠지만,
사실 고기를 저렇게 구매해 집에와서 좀.. 귀찮지만 한번먹을량으로 소분해 다 냉동고에 정리해두고 일부는 그날 바로 요리해 먹는다.
고기류는 코스트코가 워낙 신선하고 양도 많아 가성비가 너무 좋다.
특히 우리는 외식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한인마트에서 조금씩 파는게 왜이렇게 비싸 보이는지 모르겠다.
안심의 경우 한팩 3덩어리에 60-70불정도 가격인데
일단 퀄리티가 미쳤고 한덩어리당 20불정도의 가격인데 진짜 찐 안심 부위라 너무 만족하며 사먹는다.
그리고 스크럽대디 수세미의 경우 8개가 21불 정도에 판매하는데 가끔 세일을하면 17불정도로 가격이 내려간다.
다른 마트에서 1개씩 사면 6-7불 정도하니 이것도 완전혜자임!
계란도 생각보다 많은 양은 아니라 둘이서 1-2주면 금방다 먹는다.
특히 야채도 신선도가 매우 높아 일반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유통기한도 길고 마지막까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바나나는 한송이에 항상 1.99 가격으로 정해져 있는데
남친은 바나나를 항상 쟁여둔다. (나는 계란과 사과를 쟁여둠 ㅋㅋ)
오늘은 코스트코가서 피자만 먹고와야지 하고 나갔는데
피자를 그냥 한판 통째로 사오고 ㅋㅋㅋㅋ 결국 장도 소소하게 백불치 보고옴
익스클루시브 멤버가 되면 1년에 한번 리워드를 받는데 거의 그 금액이 멤버쉽금액을 커버하기 때문에 별로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비싼 외식 물가를 자랑하는 북미에서.. 살면 코스트코는 필수이다.
따라서 내생각은 2인 가구라도 코스트코에서 현명하게 소비가 가능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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