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29(일)
밴쿠버에선 정말 길가다가 곰을 볼까?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열 두번째
캐나다는 두번째로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다
1위가 러시아
2위가 캐나다
인간이 살아가는 땅보다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는 땅덩어리가 많다보니정말 광활한 대자연을 느낄만한 곳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밴쿠버는 특히 산과 바다 자연과 도시가 잘 어우러진 도시이다.나는 자연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물은 꽤 좋아하는 편.아니 신기해 하는 편이다.
요즘들어 심심치 않게 곰이 나타난다는 기사가 많길래 캐나다에서 야생동물을 마주한 순간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실제 경험을 토대로.
몇년간 캐나다에 살면서 야생동물을 본적을 말하라고하면생각보다 많지 않다.야생곰은 두번정도코요태 (늑대과) 한번사슴 가족 한번사슴떼로 지어가는거 한번그외 연어 회귀 같은건 수도 없이 많이 받고라쿤이랑 스컹크는 동네에 따라 다른데 밴쿠버 쪽 살때는 심심찮게 마주쳐서 인사할정도.청솔모는 공원엘 가면 꽤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간식을 많이 줘서 경계하지 않고 따라온다.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야생동물들을 마주친적이 있나보다. 하우스 일층 렌트 살때는 매일 저녁 라쿤이 찾아와 쓰레기통을 뒤지고 가서 골칫거리였다.다운타운쪽 살면 스컹크가 많다.특히 저녁에 마주치면 난감하니 언능 도망가야함.
코요태는 다행히 차를 타고 가다 마주 쳤는데처음엔 누가 개를 풀어둔줄 알았다.근데 개가 주둥이가 길고, 이상하게 다리도 길고 눈빛이 이상하더라그리고 주변에 차가 우리차 밖에 없어서 그런지겁도 안먹고 차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그 눈빛을 보고 섬뜩해서 깨닭았지"개"가 아니구나..
그리고 곰은 전부 산에서 봤다.한번 휘슬러에서 본 곰은애기 곰두마리랑 엄마곰 같아 보였는데오손도손 앉아서 뭘 먹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다행히 곤돌라 안에서 내려보았음)
그리고 코퀴틀람에 사는 친구는 종종 곰이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기에 스트레스라 한다.그만큼 곰이 많다는 이야기도 하겠다.
밴프로 여행가는 차안에서 거대한 무스때가 뛰어가는 모습도 보았다.
한국은 곰이 희귀하지만캐나다에선 워낙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등산할때 곰스프레이는 필수인 것 같다.예전에 막 가을로 접어드는 찰나에 칠리왁에 연어회귀하는 걸 보러 갔었다.외곽으로 나간김에 등산하려 했는데, 유달리 그 산에 곰이 많이 출몰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곰 출몰 관련한 사인이 너무 많았다.
가을쯤이라 등산객도 많지 않아 불안해서 결국 올라가지 않았는데.진짜 캐나다 밴쿠버에서 곰을 마주치는건 정말 흔한일 같다.
'레이니의 캐나다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이민, 처음 정착 비용은 얼마나 들까 1인 기준 (3) | 2025.06.24 |
---|---|
티웨이 항공 캐나다 밴쿠버 취항 (2025년 7월부터) (1) | 2025.06.14 |
캐나다 밴쿠버 대중교통 총정리 (비용, 버스, 지하철, 환승등!) (2) | 2025.03.27 |
캐나다 워홀 유학갈때 꼭 가져가야할 것! (6) | 2025.03.12 |
캐나다 워홀 - 식당에서 서빙하면 팁까지 얼마나 벌까? (팁 받은 영수증사진공개) (2) | 202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