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2. 07
Defer To a Future CFA Exam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두 번째
CFA 시험을 연기 신청할 수 있다는 메일이 협회로부터 왔다.
정말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부족하였던 공부량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요행을 바라고 있지도 않기에 Defer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CFA 협회 사이트에 로그인 후 오른쪽 상단 My account 쪽으로 들어가면 나의 시험 접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밑에 크게 자리 잡은 [Defer] 버튼을 누른 후 며칠 안으로 새로운 시험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연기 신청을 한 이후 오늘 다시 한번 협회 사이트에 접속하였다.
Registration 화면에서 7월과 8월 그리고 11월로 신청할 수 있게 세 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그리고 처음 시험을 접수하였을 때와 같이 접수 비용이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위의 파란 박스 안에 주의 사항 문구를 보면 " If you are using your registration transfer option for an upcomimg exam date, your registration fees will display as USD 0.00 at checkout."이라고 친절하게 적혀있다.
여기서 카페나 다른 커뮤니티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5월도 곧 생긴다는 말도 많은데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전혀 없다.
협회 측에 연락을 취해본 결과 이미 5월 시험 자리는 꽉 차 있는 상태라 추가로 자리를 내주기는 어려운 실정인듯하다.
2월 시험을 목표로 공부하였던 분들은 아무래도 여름으로 넘어가 버리면 기간이 애매해져서 다시 손을 놓았다가 공부를 해야 하거나, 꾸준히 몇 개월을 연장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무래도 5월을 선호하는 듯하다.
나의 경우 제일 빠른 7월을 선택하였다.
처음 시험 접수할 당시와 같은 본인의 개인정보사항과 시험 관련 안내 및 주의 사항 그리고, 추가적인 질문에 간략한 답변을 하고 나면 최종 결제금액은 "0"원임을 알려주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제 페이퍼 베이스의 시험은 더 이상 없다. 모두 다 컴퓨터 베이스의 시험으로 이루어지니 아날로그 공부법을 고수하는 사람들한테는 이 부분도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월 시험이 너무 부담되어 불면증까지 생길 정도였다.
CFA라는 시험에 대한 나의 인생의 계획과 방향에 대한 그 전의 결정들 때문인듯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국에서 봐왔던 자격증들과는 차원이 다른 레벨이라는 것도 부담감을 더 안겨주는 듯하다.
한국에서는 각종 컴퓨터 관련 기본 자격증뿐만 아니라 금융 3종을 비롯하여 금융, 회계 관련 자격증들까지 무려 10여 가지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번 CFA만큼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험은 없었다.
방대한 양의 차이와 "영어"로 봐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게 작용하는 듯하다.
시험 연기가 확정되고 이렇게 7월로 결정을 지어버리니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이다.
한두 주 정도 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하게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가 다시 시험공부에 매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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