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의 일상

캐나다 영주권 받으면 뭘해야할까? 30대의 진로고민

Raincouver 2025. 3. 10. 12:10

2025. 03. 09(일)

캐나다영주권 받으면 뭘해야할까? 30대의 진로고민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스물 한 번째

  •  인트로- 진로고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나라로 이민을 하고나서 직업을 바꾸는 것 같다. 나역시 아직도 지금 학교를 가려고 준비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

영어성적을 만들고 한국 학점을 트랜스퍼해서 편입을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외국인이면 누구나해야하는 포괄적인 것이다.

즉 아직 공부를 할 과목, 전공에 대해선 아직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

 

 

 

  •  첫번째 고려하는 전공 " 컴퓨터 사이언스 " or "Digital Design and Development "

테크쪽 대규모 정리해고 바람이 불었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가고 직장을 잃고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크쪽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래도 가장 유망한 직종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Ai를 얼마나 잘 활용해 나가느냐의 업무 방식의변화가 있는 듯해 만약 이쪽으로 안가면 자기계발을 끊임없이해야할 것 같긴히다. (사실 여기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를 가더라도 점점 더 지속 적인 공부와 업무능력개발을 해야지 살아남을 것 같다)

아는 동생이 (캐네디언임) 에어캐나다 승무원을 하다가 그만두고 BCIT의 Digital Design and Development  공으로 입학해 작년에 졸업하였다. 

불안 장애가 있어 대인관계 형성이 좀 어려웠던 친구였는데 거의 재택으로 근무하고 연봉도 높아 업무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나에게도 적극 추천해줬는데, 생각보다 나는 재택 근무를 그렇게 선호하진 않아 큰 메리트는 아니었음.

 

 

 

  • 두번째 고려하는 Accounting

네.. 또 어카운팅 ㅠㅠ

원래 경영학 전공자여서 그런지 경영학 전공에 대해 극혐하는 사람 중 하나다

예전에 교수님이 한 말이 경영학은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가 배워야하는 학문이라고. 학생들은 경영자가 아니라 경영자 아래에 근무하는 직원이라 경영학을 공부하는 적절한 포지션은 아니라고 ㅋㅋㅋㅋ

본인이 경영학과 교수인데 그렇게 말하다니 진짜 완전 "T' 이신가요...

사실 한국에서 하던 업무 경력을 살려 펀드매니저 같은걸 하고 싶은데 미국도 아닌 캐나다에선 힘들거 같다.

나이도 있다보니 회계사 준비를 해보면 노후 보장되지 않을까하는 나의 큰그림이랄까..ㅋㅋㅋ

아무튼 경영학, 회계 이런거 정말 나랑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나마 지식이 있는게 그쪽이다보니 영어로 공부하더라도 다른 전공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안일한 생각 ㅋㅋㅋㅋ

 

 

 

 

 

 

  • 그래서 어디를 지원할건지..?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면 학비가 캐네디언과 동일한 비용으로 대우 받게되어 매우 저렴하다.

유학생들은 내가 내게될 학비의 적게는 4배에서 7배가까이 되는 학비를 내고 대학을 다닌다는데, 그런것을 생각하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학교를 다녀야 할 것같다.

뭐 사실 내가 영주권 취득을 위해 최저시급도 못받고 주7일 개고생해서 받은 결과로 인해 받는 보상이기도 하지...

 

일단 BCIT에서 한국 학력인증 신청을해두었으니 그 결과가 나온걸 보고 결정하기 위해 미뤄두었다.

학점인증을 많이 받으면 편입으로 어카운팅 지원해 짧은 기간내에 학업을 마칠 수 있을테니 시간과 비용을 많이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학점인증이 너무 적게 나오면 컴퓨터 쪽으로 많이 기울거 같긴하다.

아니면 또 다른 제3의 전공이 나타날까?

 

다른분들은 이민 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게 되시는지 너무 궁금하다.

다들 직업만족도는 어떠신지, 왜 그런 전공을 선택했는지 의견과 조언을 너무 많이 듣고싶다.

빨리 학력인증 결과가 나오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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