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06. (금)
더글라스 컬리지 ELLA 첫주 수업 후기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열 세번째
더글라스 컬리지의 ELLA 수업이 시작되었다.
내가 여기를 다니면서 시작하면서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많이 언급을 할 줄 몰랐지만, 그래도 할말을 기록하는게 좋을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지난 10월에 Douglas 의 Academic English Classe 중 ELLA 수업을 듣기 위해 신청을 하였다.
Linc 프로그램과 다른 것은 좀더 아카데믹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영어 수업이다 보니 Linc보다는 어려운 듯 하다.
링크 수업은 들어보진 않았지만, 랑가라나 더글라스에서 만난 클라스 사람들 이야기로는 전부 비슷한 의견 이었다.
- 수업 시간
한과목당 4시간의 수업시간이 부여되며, 두시간씩 나눠서 진행된다.
예를들어 월요일 12:30~14:30/ 수요일 14:30~16:30 이렇게 다른 두 날짜에 각각 두시간씩. 시간대는 같을수도 다들수도 있다.
그래서 최소 1과목을 듣더라도 이틀은 학교를 나와야하는 구조이고, 시간이 참 애매하다.
만약 2과목을 듣는다면,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두시간, 오후 두시간으로 시간표를 짜서 이틀만 나오게 만들 수도 있을 것같다.
최대 4과목을 듣게 되면 풀타임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인데, 그럴경우 하루 4시간씩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6시간 수업이 될 것이고 추가로 금요일 오전에 2시간 컴퓨터 Lab 시간이 배정된다.
만약 일과 병행하실 경우 한과목이나 두과목정도만 들어야지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2일 학교를 나오고 나머지 날짜중에 근무 스케쥴을 만들 수 있을테니.
수업 스케줄을 스스로 짜게 되는데, 사실 입학전 Assesment Test당시 내가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무엇인지 정해주고 그걸 4개 다들을지, 몇개만 들을지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정해진 수업외에는 들을 수 없다.
- 인원 구성, 인종, 한국인 비율
한국인이 거의 없어서 놀랐다.
내가 듣는 수업이외에 다른 반까지 통틀어서 나를 제외한 1명의 한국인만 봤는데, 사실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인 비율이 상당히 적다는 것에 놀라웠다.
강의실이 컬리지 본과 건물과 같아 다른 컬리지 학생들도 꽤 많이 보게 되는데, 거기선 많은 한국인을 마주쳤고, 심심찮게 한국어도 들렸다.
거기에 비해 컬리지 패스웨이 수업에 한국인이 이렇게 적다는 것은 다들 높은 아이엘츠 점수를 받고 입학을 했다는 것일까? 아님 이번 학기에 유난히 한국인이 없는 것일까?
의외로 일본인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중국인과 베트남 사람등의 아시아인이 꽤 있고, 남미와 중동 사람들도 많았다.
Langara 다닐때 보다 인종들이 다양한 것 같아 신기했다. 물론 분위기도 다른 듯 하고.
이렇게 한반에 10명~20명정도의 인원이 같이 수업을 듣는데, 특히 한 수업은 10명정도 밖에 학생이 없어서 과외 느낌도 나고 너무 좋았다.
- 수업
아 이건 아직까진 뭐라고 말하기 조심스럽다.
이번주가 첫주였고, 새해 첫주이기도하여 학교 첫날이 1월4일(수요일)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목요일에 한번더 나가고 금요일은 휴강이라 수업이 없었다.
결국 이틀 수업을 들은 것인데, 사실 수요일 두과목, 목요일 두과목 -> 4과목 모두 첫날이라 인사하고, 강의 커리큘럼등을 소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테스트를 하고 마무리가 되어 수업이 어떠한지 말하기가 좀 무리가 있다.
분명한건 랑가라 Leap처럼 교재를 제공해주지 않아 별도로 교재를 사야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것 같다.
BlackBoard라는 학생 계정으로 들어가 수업과 숙제에 대해 매일 체크해야한다는 것은 랑가라와 비슷한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글라스가 좀 더 체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
7주수업인 랑가라와는 달리 더글라스는 3달 반의 시간을 한학기 동안 보내게된다.
그리고 랑가라는 8레벨로 나눠지는데 반해 더글라스는 3가지 레벨밖에 없다.
더글라스에 문의했을때 적어도 랑가라에서 LEAP4를 통과해야 ELLA 첫번째 레벨을 들을 수 있게 허락이 된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치면 더글라스의 첫번재 레벨도 leap의 5부터 시작한다는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수준은 더 높은 느낌! 그리고 좀 더 Strict한 느낌이랄까...
추가로 소소한 혜택을 적자면
일단 유패스가 된다는 것! (물론 랑가라에 비해 학비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
아니 이건 혜택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그리고 학교 첫날 Student Union에서 다이어리나 팬과 워터바틀 것등을 무료로 나눠주니 그것도 하나의 혜택이라면 혜택인듯 하다.
첫날부터 적지않게 숙제가 있어서 주말동안 해야할 것 같다.
과연 이 수업이 끝날때쯤 만족할만한 영어 향상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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