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학교 입학할때 필요한 고등학교 수학점수 만들기
2025. 06. 08(일)
캐나다 밴쿠버 대학교 입학할때 필요한 고등학교 수학점수 만들기
레이니의 일상 이야기 - 스물 네 번째
캐나다 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사람이
캐나다의 컬리지 또는 university를 입학하려면 요구 조건을 맞춰야한다.
특히 컴퓨터사이언스 같은 공대는 math12 or pre calculus 12 점수를 제출해야하는데,
이것이 한국으로치면 고3수학 점수를 제출하는 격.
한국이 아무리 고등수학 수준과 난이도가 캐나다, 미국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그 제출에 예외사항은 없다.
그리고 웃긴게 한국 수학 고3점수는 받아주지 않는다. 😒
영어 점수 요구는 당연하다고 쳐도 수학은 좀 어이 없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한국에서 고등학교 수학 수준이 얼마나 높은데요
심지어 문과두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수학 수업을 듣거나, 수학시험을 쳐야하는데
그 비용이 지출하게 되니
아무래도 이 캐나다 사회 경제에 이바지 하라는 의미로 그렇게 만들어 놓은게 아닐까.
아무튼 나는 컬리지를 입학해야 하므로,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쨌든 내가 하고자 생각하던 몇가지 공부들은 전부 수학 점수가 필요하므로,
수학 시험을 치기로 결정하였다.
참, 고등학교 수학 점수를 만드는 것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adult high school에서 수학12 수업을 듣는다.
2. math 12 or pre calculus 12 시험을 쳐서 일정 점수 이상 취득한다.
1번의 경우 여러가지 방법이있다.
랑가라나 더글라스, vcc, bcit등에서 제공하는 수학 수업을 듣거나 ( 수업비용이 몇백불단위로 발생함)
밴쿠버나 버나비 시청에서 제공하는 어덜트 고등학교 수학 수업을 듣는것. (무료이거나, 몇십불 레지스터 비용만발생 - 영주권자에한함)그런데 두번째 방법은 비용이 저렴하지만 경쟁률이 치열해 조기마감되는 경우가 많음.그리고 시간대가 월,수,목 세번 오전대 이런식으로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힘든시간대로 구성되어있기도하다. 위는 더글라스 컬리지에서 제공하는 수업 사이트 링크와 비용을 퍼왔다. 전부 영주권자 도메스틱 기준이니 참고하시길
2번의 경우 수학시험을 치는 건데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아무튼 각 컬리지에서 시험을 칠 수 있게 제공하고시험을 치고 난 결과는 해당 학교만 쓸 수 있는게 아니라.고등학교 12 수학 점수로 인정되 다른 학교도 쓸 수 있다고 들었다. 시험 비용은 학교와 시설마다 다르지만 대략 150불 전후로 형성되어있다.
나의 경우 수업을 들으면 3개월의 시간을 날리는 것도 아깝고, 매일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시험을 치기로 결정!그리고 문과이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기 고딩 수학 수준이 한국 정규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고 수능을 쳐온 우리세대에겐 식은 죽 먹기지 않을까 하고 판단했다.
그리고 구글에 열심히 math 12 연습문제 검색 해봄
https://www.douglascollege.ca/sites/default/files/docs//Arithmetic%20Practice%20Test.pdf
이거 이렇게 공유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더글라스 컬리지의 연습문제를 찾음!
아니 이렇게 쉽다고?
이건 중딩 수학수준도 안닌데..??
뭐 말할것도 없이 삼사십분만에 다풀고 실수로 두개 정도 틀리고
어안이 벙벙
아무리 북미 고등 수학이 쉽다지만
이정도인가?
그리고 시험 접수를하고 나니 학교측에서 연습문제를 또 보내줬는데..
그러면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문제랑 난이도가 아예다름!!!!
그래도 고1,2수준은 될거같은 느낌의 문제들 ㅋㅋㅋㅋㅋ
아니 왜 퍼블릭하게 뿌린 연습문제는 저렇게 쉽게해서 사람들 다 시험등록하게 만드냐구여
돈벌려고 그러나..ㅋㅋ
그리고 너무 문제가 긴것은 생각보다 영어에서 헷갈려 틀리기도해서 ㅠ
조금 걱정이 됐다.
시험치기 전날 꼬박과 당일날 (시험은 오후였음) 학교 도서관에 가서 내리 공부하다가그래 .. 만점은 포기다ㅠ
그럼 컴싸는 못들어 가겠군(컴퓨터 사이언스는 만점이나 한두개 정도 틀려야지 겨우 붙을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시험을 봤다.근데 또 시험보니 막상생각보다 쉽네?ㅋ
나랑 같이 시험을 친 사람들이 20명 남짓 되었는데
그중에 1등으로 나간사람도 한국사람 같았고, 나는 2등으로 시험문제 다풀고 나왔다.
솔직히 시간은 엄청 널널한 편!
그리고 시험 문제지에 풀이 과정도 다 채점을한다고 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적고 나온다고 애썼다.
그런데, 예전부터 수학 문제를 공식대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다른 방식으로 푸는 걸 습관화하던터라 그런지답은 맞는데 풀이과정은 과연 그걸 원했던게 맞을까 생각하던 것들도 많았음 ㅠ 노심초사했는데 그래도 점수는 뭐 적당히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학교 접수를 하고 지금은 합격(?)을 하여 입학 허가서를 받고 잠시 맘 편히 있는 상태!어떤 전공으로 어디 학교로 가게되는지는 다음번에 작성하겠다.
학교 입학하기전에 영어 공부나 좀 더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