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couver 2021. 2. 27. 10:31

2021. 02. 26. 금요일

 

채권이란


레이니의 주식 이야기 - 여섯 번째

 

 

 

주식 시장의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우면서 경제 상식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아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는 뉴스로 인하여 채권이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채권의 개념 

 

채권은 영어로는 Bond 또는 Fixed Income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필요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주식을 증자 발행하여 (유상증자) 자본금을 조달하는 방법, 그리고 채권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그에 따른 채권을 표창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채권은 상환기한이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이며, 이자가 확정되어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이라는 성질을 가집니다. 그리고 채권은 대체로 정부 등이 발행하므로 안전성이 높고,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소득을 얻는 수익성이 있으며,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큽니다. 이러한 특성에 의하여 채권은 만기와 수익률에 따라 주요한 투자자금의 운용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채권은 대규모 자금조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식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채권은 타인자본며,며, 증권소유자가 채권자로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이자 청구권을 갖고, 의결권의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이 없고, 상환이 예정된 일시적 증권인 반면 주식은 자기 자본이며, 증권소유자가 주주로서 이익이 발생하여야 배당청구권을 갖고, 의결권의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이 있고, 장차 상환이 예정되지 않은 영구적 증권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릅니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  지방채 · 특수채 · 금융채 · 회사채,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 할인채 · 복리채,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중기채 · 장기채, 모집방법에 따라 사모채 · 공모채, 보증 유무에 따라 · 무보증사채 등으로 분류됩니다.

 

 

 

 

■ 채권 수익률

 

채권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채권수익률입니다. 채권수익률이란 채권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예금 이자율에 상당하는 것으로서 발행수익률, 시장수익률, 실효수익률 등으로 구분됩니다. 다. 그 가장 큰 변동요인은 채권의 수요와 공급인데, 주로 공급보다는 수요에 의하여 영향을 받습니다. 그것은 채권의 공급은 일정한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반면에 채권의 수요는 채권의 가격에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권의 가격은 만기, 발행주체의 지급불능 위험과 같은 내부적 요인과 시중금리, 경제상황과 같은 외부적 요인 등에 의한 수요와 공급의 추이에 따라 결정되며 수시로 변합니다.

 

 

반응형